캠핑·차박 애호가 늘면서 사고 증가
가스사고 예방 홍보활동 공동 추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캠핑관련 가스안전 사고 예방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가스안전공사는 18일 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한국관광공사와 캠핑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제한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캠핑·차박 등을 즐기는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산화탄소(CO) 중독, 부탄캔 폭발 등 캠핑관련 가스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8일 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한국관광공사와 캠핑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종범 가스안전공사 부사장, 노점환 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사진=가스안전공사] 2021.06.18 fedor01@newspim.com |
이에 따라 캠핑 중 가스사고 예방과 안전한 레저생활을 위해 관광공사와 함께 홍보활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캠핑 중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홍보물 공동 제작 및 배포 ▲캠핑장 사업자 및 관리요원 대상 안전교육 협업 ▲캠핑안전수칙 준수 언론캠페인 공동 전개 ▲안전캠핑관련 온라인 홍보콘텐츠 제작 등 캠핑 안전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종범 가스안전공사 부사장은 "국민의 캠핑안전 확보를 위해 국민 관광을 책임지는 관광공사와 협업체계를 구축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즐거운 여행이 불행으로 바뀌지 않도록 캠핑 중 가스용품을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휴대용가스레인지 사용 시 받침대보다 큰 불판이나 조리기구를 사용하면 안되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난로, 연소기 등을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자료사진) 2월 3일~4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글램핑캠핑장에서 열린 KT 디지코 캠핑 1차 참여자들의 모습. 2021.04.04 sunup@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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