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기지촌 여성 생활실태 및 지원정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통해 성매매 여성 지원을 위해 생활상을 대신 전해 줄 인원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파주시 기지촌 여성 지원 위한 연구용역.[사진=파주시] 2021.06.17 lkh@newspim.com |
시는 '파주시 기지촌여성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기지촌 여성들의 생활실태, 복지욕구 등을 파악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용역을 맡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환경계획연구소는 파주시에 거주하는 기지촌여성들을 대상으로 생활실태 및 복지요구를 조사하고, 파주시 소재 성병관리소 보존에 대한 기지촌여성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정현주 박사는 "기지촌 여성들의 생활실태 조사는 당사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진행되지만 선뜻 인터뷰에 응해줄 사람을 찾기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 "이들을 대신해 당시 기지촌의 생활상을 이야기 해 줄 분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