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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첫' 인터넷銀 투자...토스뱅크 'IPO'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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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중 최초로 1000억원 투자
스타트업 육성 차원…스케일업금융실 주도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산업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 중 처음으로 토스뱅크에 지분투자를 단행한다. 토스뱅크가 모회사와 분리한 상장 가능성까지 내다봤다는 분석이 나온다.

산은 관계자는 17일 이동걸 산은 회장이 최근 비바리퍼블리카(토스)에 올해 10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투자는 지분투자(Equity Financing)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 기한 등 구체적인 사항은 은행여신승인위원회에서 토스 투자 안건이 최종 승인된 후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안건은 이달 안에 위원회 승인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토스에 10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 회장이 이날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산업은행)

현재 토스의 기업가치가 8조원 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투자로 인해 산은의 토스 지분율은 약 1%로 추산된다. 산은과 미국계 사모펀드(PEF)인 알케온캐피탈, 라이트스트리트 등 해외투자자들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8월 3조원 수준이었던 토스의 몸값은 약 8조원으로 껑충 뛰었다.

토스에 대한 산은의 지분투자는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최초일 뿐만 아니라, 핀테크 투자 중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다. 산은이 금융플랫폼으로서 토스와 토스뱅크의 성장성을 높게 봤기 때문이다.

토스뱅크의 독립 상장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IPO(기업공개)를 앞둔 카카오뱅크는 카카오와 별개로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토스뱅크 모회사격인 비바리퍼블리카가 먼저 상장하겠지만 토스뱅크가 본격적으로 성장할 경우 따로 상장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지난 9일 "앞으로 IPO를 통한 대규모 자본 조달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산은이 스타트업 육성 차원에서 이번 투자를 단행한 점을 고려하면, 투자금 회수 역시 토스뱅크 상장 시기에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투자는 산은 벤처금융본부 산하 조직인 스케일업금융실에서 주도했다. 지난해 초 신설된 스케일업금융실은 벤처기업이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융자 집행 업무를 진행한다.

토스에 대한 산은의 이례적인 관심은 핀테크 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지로도 풀이된다. 미국의 조사업체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 세계 유니콘 기업(610개) 중 핀테크 기업은 94곳으로, 소프트웨어 서비스(96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18년 이후 유니콘 기업의 반열에 오른 스타트업은 토스가 유일하다. 산은의 행보가 납득되는 대목이다.

이동걸 회장은 "스타트업의 '스케일 업'이 중요하다"며 "스타트업의 후속투자를 통해 '프리유니콘'이 '유니콘'이 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스뱅크는 이르면 9월 출범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9일 토스뱅크에 대한 은행업 본인가를 의결했다. 

byhong@na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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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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