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한울원자력본부(한울본부)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소상공인 돕기 이벤트 프로그램이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17일 한울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오는 30일까지 2주간 지역 소재 카페 활성화를 위한 '한울본부 컵홀더를 찾아라'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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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의 한울원전본부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진행하는 '한울본부 컵홀더를 찾아라'이벤트.[사진=한울본부] 2021.06.17 nulcheon@newspim.com |
한울본부는 사전수요조사에 응한 울진읍 소재 19개소 카페를 대상으로 카페당 4000매 씩 총 7만6000매의 컵홀더를 지원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을 돕는 한편, SNS에 컵홀더 인증샷 업로드 이벤트를 진행해 지역 내 카페 이용객 유치에 앞장선다.
이번 이벤트는 한울본부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hi_hanul) 팔로워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울진읍 thwo 카페에서 한울본부 컵홀더를 사용한 음료를 구매하고 개인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올린 후, 한울본부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글에 참여 신청을 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참여자 중 50명을 추첨해 울진군 내에서 사용 가능한 울진사랑카드 3만 원(충전 또는 카드발급)을 지급한다.
선정 결과는 오는 7월 2일 한울본부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되며, 당첨자에게는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로 개별 안내한다.
한울본부는 지난 2019년 북면지역 카페 대상 2만4000매, 2020년 죽변면 카페 대상 3만7000매의 컵홀더를 지급해 매년 주변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해 왔다.
또 한울본부는 지난 해 4월27일부터 1개월여간 '한울본부 영수증.마스크교환' 캠페인을 전개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앞장서왔다.
당시 캠페인에는 1만7386명이 참가해 3만8034매의 마스크를 교환하는 등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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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의 한울원전본부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퀴즈 배달의 한울' 이벤트.[사진=한울본부] 2021.06.17 nulcheon@newspim.com |
이와함께 지역맛집 SNS 공유 이벤트인 '나만 알기 아까운 울진 인생 맛집을 알려주세요'를 전개해 울진을 방문한 관광객 등 104명이 참가해 울진지역의 맛집을 소개하는 등 울진지역알리기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 '퀴즈 배달의 한울' 이벤트와 울진의 대표적 전통장시(場市)인 울진바지게시장 인터넷 쇼핑몰인 '바지게몰' 가입 이벤트 등을 전개해 지역 소상공인 경제회복을 적극 지원했다.
당시 바지게몰 가입 이벤트에는 1000여명이 참여해 적립금 5000만원을 지원, 코로나19로 위축된 전통시장 경기를 되살리는데 일조했다.
박범수 한울원전본부장은 "지역의 향토기업으로서 동반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