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 22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주재
올해 경영화두 '파이낸셜 스토리'...계열사별 사례 공유 및 점검 전망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SK그룹의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회의가 오는 22일 열린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올해 경영화두로 제시했던 '파이낸셜 스토리' 추진 사례와 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16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2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확대경영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다. 매년 정례적으로 6월 열리는 확대경영회의는 계열사 CEO, 임원진이 참석하는 SK그룹 내 최대 규모 경영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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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10월 23일 제주 디아넥스 호텔에서 열린 '2020 CEO세미나'에서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력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가자고 강조하고 있다. 2020.10.24 iamkym@newspim.com |
최 회장은 2015년부터 해마다 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올해에는 경영화두인 '파이낸셜 스토리'와 관련한 계열사별 사례와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10월 '2020 CEO세미나'에서 올해 경영화두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제시했다.
그는 "기업가치 공식이 바뀌고 있는 만큼 CEO들은 고객, 투자자, 시장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 적합한 각 사의 성장 스토리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신뢰와 공감을 이끌어 내야 한다"면서 "한 발 더 나아가 CEO들은 파이낸셜 스토리를 실행하면 더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이제 스스로 입증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통상 10월 CEO세미나에서 제시된 경영화두를 6월 확대경영회의에서 구체화하고 점검한다"며 "회의 시점은 22일로 정해졌지만 구체적인 형식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