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논에서 해충 먹노린재의 이동이 발견됨에 따라 지역 내 농가 피해예방을 위한 예찰 및 적기방제 지도에 나섰다.
16일 센터에 따르면 지역 내 25개 지점에 설치한 유아등에 대한 예찰 실시 결과 먹노린재의 개체 수는 총 1700마리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과 비슷하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부터 먹노린재의 본답 이동이 시작됨에 따라 지역 내 농가 피해예방을 위한 예찰 및 적기방제 지도에 나섰다.[사진=서천군] 2021.06.16 kohhun@newspim.com |
먹노린재는 벼의 잎·줄기를 흡즙해 잎 절단, 분얼 억제, 백화현상 등을 일으켜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
먹노린재 방제 적기는 월동한 성충이 주요 논으로 이동을 끝내고 산란하기 전인 6월 20일 부터 7월초로 논물을 빼고 발견 즉시 적용 살충제인 유·수화제를 살포해야 한다.
먹노린재 발생이 많은 경우 주변 논두렁이나 배수로 등 유입원이 될 수 있는 곳까지 함께 방제하는 것이 좋다.
방주영 센터 식량작물기술팀장은 "먹노린재 확산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제지도반, 기동예찰팀을 편성해 정밀예찰을 실시하고 본답에서 산란 전 방제를 위한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지속적인 자가예찰과 적기방제를 통해 먹노린재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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