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산에서 14일 자선전 '꽃길은 없었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 2시 부산 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열린 두 번째 출판기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인 박재호 국회의원, 최인호 의원,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장관, 김철훈 영도구청장, 변광용 거제시장, 장충남 남해군수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 |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여권 대선 주장인 김두관 국회의원(왼쪽)이 14일 오후 3시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열린 '꽃길은 없었다' 출판기념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소개하고 있다. 2021.06.14 news2349@newspim.com |
부산경남(PK)지역 대표 주자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계승을 전면에 내세운 김 의원의 출판기념회에는 시작 전부터 길게 늘어선 시민들이 김 의원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하에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되며 행사장 외부에는 김 의원의 자서전 '꽃길은 없었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갤러리 공간이 별도로 마련됐으며 워킹스루 방식으로 운영됐다.
출판기념회는 개그맨 노정열 씨의 사회로 오후 3시부터 진행됐다.
박재호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영남권에서 우리당에서 정치한다는 것은 인내, 내공 모든 것이 쌓여야 "김두관 전 장관처럼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진다"면서 "눈으로 보는 정치, 실천해 내는 정치, 실천해 냈을 때 눈으로 보는 정치를 하는 영남이 낳은 김두관 의원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최인호 의원은 "김두관 하면 생각나는 사람은 노무현이다"라고 언급하며 노 대통령이 김두관 장관과는 다르게 하나 있다"며 "노 대통령은 못한 게 있으면 이장이다. 이장에서 꼭대기까지 간다면 그게 대한민국의 보통사람이 이룰 수 있는 가장 기적 같은 일이 아닌가. 그 꽃길을 열어달라. 코리아 드림의 상징"이라고 치켜세웠다.
김영춘 전 장관은 "책 제목이 살아온 인생과 같다. 꽃길은 없었다. 누가 사실 가시밭길을 가라고 한 것도 아니다"라면서 "남들이 그래 가면 안될 것인데 하는 가시밭길을 찾아가서 역사를 만든 사람 김두관이다. 출판 기념회로 전 정관을 전 의원을 살아온 것뿐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미래, 정치적 역전을 꿈꿔보고 실어 낸다"고 말했다.
깨어있는시민연대당 이민구 당대표는 "노무현 대통령과 인연이 있으신 건 저도 이렇게 잘 알고 있는데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는 세상이 이루어졌느냐라고 여러분들이 물어보면 절대 그렇지 않다"며 "언론개혁, 검찰개혁 등은 절대 꽃길이 아니다. 힘든 길을 선도해 나아가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여권 대선 주자인 김두관 국회의원이 14일 오후 3시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열린 '꽃길은 없었다'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들이 김 의원과 기념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1.06.14 news2349@newspim.com |
김두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수도권 일극 중심주의로 가서는 미래는 없다"고 지적하며 "과감한 지방분권 대응으로 서울 공화국이라는 오명, 대한민국 연방공화국으로 가지 않으면 힘들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 '김두관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었으며 오는 25일에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