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현행 사회적거리두기1.5단계를 3주간 연장 적용한다.
포항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14일부터 7월4일까지 3주간 현행 유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거리두기 연장 적용은 최근 확진자수, 위중증 환자 비율, 서민경제 피해 등을 종합해 고려한 조치이다.
다만 오는 7월부터 예정된 새로운 거리두기의 원활한 적용과 휴가철을 고려해 일부 수준은 완화.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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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포항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사진=포항시] 2021.06.13 nulcheon@newspim.com |
일부 완화.적용되는 수칙은 실외 스포츠 경기 입장 인원, 대중음악 공연, 병원.요양시설 부분 면회 가능, 수영장 부분 운영 등이다.
이에따라 스포츠 경기장의 경우 실외에 한해 기존 1.5단계 입장가능 인원을 30%에서 50%까지 확대된다.
대중음악 공연도 공연장 수칙으로 방역 조치를 일원화해 100인 미만의 행사제한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병원·요양시설의 면회금지도 부분 면회가 가능해지며, 운영인 중단됐던 수영장은 수원인원 30% 이내에서 가능해진다.
포항시는 지난 10일부터 경로당과 노인복지회관에 대해 백신접종 노인들을 대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포항시는 일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대해서는 홍보와 지도ㆍ점검을 강화하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카페ㆍ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수칙 위반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발열체크와 안심손목밴드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준비사항을 점검해 휴가철 피서객 맞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는 종전처럼 1.5단계로 유지되지만, 포항지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예방접종이 지속돼 확진자 수가 감소할 때까지 방역 수칙 준수가 해이해 져서는 결코 안 된다"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특히 휴가철 거리두기 및 사적모임 금지 등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