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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팬데믹] 백신 접종 가속 붙었다…"추석엔 해외여행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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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지는 백신 보급…올가을 집단면역 기대감
정부도 인센티브 확대…접종 예약률 높아져
여행업계, 접종자 마케팅…산업계 전반 활기

[편집자] 최근 코로나19 백신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올가을 일상생활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초 11월로 예상했던 집단면역이 이르면 추석에 달성할 수 있는 낙관적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이에 뉴스핌은 끝이 보이는 팬데믹 이후 '달라진 세상'이 일상에서 어떻게 다가올지 전망해 보고자 합니다. 또한 포스트팬데믹 시대를 준비하는 국내 기업들과 금융권 움직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포스트팬데믹 시대를 앞두고 한국경제의 위상 강화를 위한 전문가 진단도 준비했습니다. 

[세종=뉴스핌] 신성룡 민경하 기자 = #대전에 거주하는 공무원 A씨(여·39)는 지난달 아스트라제네카(AZ) 2차 접종을 모두 마친 후 부모님을 모시고 추석연휴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2월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하면서 해외여행은 엄두도 못냈다. 하지만 정부에서 7월부터 백신 접종자들의 단체 해외여행을 허용하면서 오는 추석 해외로 나갈 계획이다. A씨는 트레블 버블(여행안전권역) 대상인 괌이나 사이판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정부가 다양한 백신 인센티브를 내세워 국내 접종률을 올리면서 속도전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집단면역 달성으로 코로나19로 빼앗겼던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내달 초 현행보다 완화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시행되면 일상 회복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 K-백신 접종 상반기 목표 달성 '코앞'…올가을 집단면역 기대감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전체 인구의 23%가 1차 접종을 마쳤다. 3분기까지 집단면역이 가능한 70% 수준인 3600만명을 접종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그래프 참고).

젊은 층의 접종 참여가 활발하다.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국방·외교 관련자를 대상으로 한 얀센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 18시간 만인 지난 1일 오후 6시경 종료됐다. 오는 20일까지 89만2392명이 얀센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정부가 상반기 목표로 내세운 접종자 수 1300만을 무난히 달성하고 당초 집단면역 형성 시기인 11월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정부는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내놓고 있다.  

1차 접종 이후 14일이 지나면 현재 8인까지 가능한 직계가족 모임에서 인원에 제외된다. 노인 복지관이나 경로당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내달부터는 백신 접종 완료자는 5인 이상 사적 모임에서도 인원제한에 포함되지 않는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된다. 공원이나 등산로 등 실외 공간에서 2m 간격을 두지 않고 마스크 없이도 산책과 운동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백신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정부는 오는 11월 당초 계획대로 집단면역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이달 말까지 1차 접종 목표 1300만 명을 달성하고, 방미 성과인 101만 명분의 얀센 접종까지 더하면 상반기 1400만 명 이상 접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집단면역 시점도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성큼 다가온 '포스트 팬데믹'…산업계 "접종 고객 잡자" 마케팅 활발

백신접종 속도가 빠른 일부 선진국들도 '포스트 팬데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경우 전 국민의 약 43%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이스라엘도 전체 인구(900만명)의 60% 이상 1차 접종을 마쳤다. 특히 57%는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다. 한 때 8600명에 달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5월 중순 이후 한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산업계도 아직 조심스러운 분위기지만, 올 가을에는 마스크를 벗고 평범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우선 정부가 트래블 버블을 추진하면서 해외여생 수요 폭발에 대비해 여행사, 항공사 등은 경쟁적으로 항공노선을 늘리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도 '보복소비'에 대비한 각종 판촉행사를 준비중이다. 

대학가들도 서서히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서울 시내 주요 대학들이  2학기부터 온라인 비대면수업을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모든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한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2020.03.19 mironj19@newspim.com

정부는 코로나 19로 제한됐던 해외여행 재개를 시작으로 국민들이 점차 '코로나 이후' 시대를 실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최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그동안 항공·여행업계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며 "해외여행 재개는 많은 국민이 기대하는 일상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병희 순천대 경제학과 교수는 "백신 접종에 따른 집단면역 현실화로 경제활동은 물론 사회활동이 점차 정상화될 것"이라며 "이같은 변화는 연말로 갈수록 속도를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교수는 이어 "코로나19로 비대해졌던 정부 권한은 축소되는 반면 위축됐던 기업투자와 민간소비는 증가하는 등 민간영역 정상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drag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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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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