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문경시는 귀농·귀촌인들에게 시유지 임야를 싼값에 판다고 10일 밝혔다.
[문경=뉴스핌] 이민 기자 =문경시청 전경. 2021.06.10 lm8008@newspim.com |
시에 따르면 귀농·귀촌인들이 많이 찾아올수 있도록 문경시 동로면 석항리 산 85번지 임야 1만2653㎡를 싼값에 팔기 위해 내놨다.
해당 지역은 해발 700m로 임야와 보전관리지역으로 이뤄져 있다. 전체 면적은 11필지, 1만2653㎡ 크기이며, 적은 필지는 794㎡, 넓은 필지는 1743㎡이다.
1세대당 1필지씩 판매하며, 판매액인 감정평가액은 1㎡에 1만150원, 평당 3만3550원이다.
해당 임야를 사들이면 허가를 받아 주택을 지을 수 있고, 농산물이나 임산물 재배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는 게 문경시의 설명이다.
땅을 사려는 사람들은 28일까지 문경시청으로 방문하거나 우편신청을 할 수도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문경시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문경시에서 살려고 희망하는 도시지역 시민이면 가능하고 땅의 최종 구매자로 결정된 후 30일 안에 문경시로 전입신고를 해야 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을 귀농·귀촌 1번지로 만들기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맞춤형 정책을 추진 중이다. 최고의 힐링과 치유의 장소인 문경으로 귀농·귀촌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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