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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세계 5대 임상강국 도약…스마트 임상시스템 구축

기사입력 : 2021년06월10일 13:46

최종수정 : 2021년06월10일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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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별 임상시험 자료 빅데이터화
2025년까지 임상 전문인력 1만명 양성
보스턴 바이오밸리 내 지원 거점 설치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세계 5대 임상시험 국가로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스마트 임상시험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임상시험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필수 관문인 임상시험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4대 추진 전략으로는 ▲임상시험 전단계 스마트화 ▲대규모 참여자모집 기반 강화 ▲임상시험 기초역량 확보 ▲글로벌 임상시험 역량 강화 등을 제시했다.

먼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 임상시험 시스템을 구축한다. 임상 참여희망자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하고 시험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공공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백신·신약개발 지원을 위한 임상시험 인프라 확충방안 [자료=기획재정부] 2021.06.10 204mkh@newspim.com

또한 의료기관 별로 보유하고 있는 임상시험 데이터를 전자자료로 표준화해 보관한다. 다양한 시험 정보를 빅데이터로 구축한 후 제약기업·임상시험 센터 등에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축적된 데이터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분석하고 실패확률이 높은 임상은 과감히 포기하도록 해 시간·비용을 절감한다.

아울러 정부는 권역별·질환별 임상시험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분류하고 권역별 임상시험 거점병원을 지정해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코로나19 백신과 같이 국가적 차원에서 역량 결집이 필요할 경우 기관간 협업을 유도한다.

임상시험 기초역량 확보에도 힘을 쏟는다. 오는 2025년까지 임상시험 전문인력 1만명을 양성한다. 국내 임상시험수탁기관별로 맞춤형 컨설팅을 시행해 양질의 전문인력 유입을 추진한다.

글로벌 임상시험 지원도 강화한다. 범부처 R&D를 통해 연 매출 1조원 이상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을 지원한다. 또한 세계 최대인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보스턴 바이오밸리 내 지원거점 설치를 추진한다.

홍남기 부총리는 "신약개발 성공시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나 임상시험 부담으로 도전이 쉽지않은게 현실"이라며 "임상 전단계 스마트화, 임상시험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지원 등을 통해 세계 5대 임상시험·신약개발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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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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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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