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주요 화두가 된 환경 및 안전관리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양주시의회 행감.[사진=양주시의회] 2021.06.10 lkh@newspim.com |
시의회는 행감특위 제5차회의를 열고 일자리 정책과 대기 및 수질관리 대책을 총괄하는 일자리환경국과 교통인프라 확충 계획 수립 및 재난상황을 점검하고 대비하는 교통안전국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고 10일 밝혔다.
일자리환경국 감사에서 시의원들은 미세먼지 저감정책의 효과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이희창 의원은 "양주는 천보산과 불곡산에 에워싸인 분지여서 지형구조 상 미세먼지가 잘 빠져나가지 못한다"며 "양주시 소재 기업들이 환경오염이 심한 벙커C유(油) 사용 대신 LNG나 청정연료로 전환할 수 있도록 배관망 설치 등 장기적인 지원 계획을 수립해 실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홍성표 의원은 최근 고형연료(SRF) 불허 행정심판 승소와 지난해 환경부 주관 100억 규모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을 따낸 양주시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홍 의원은 "양주시는 경기 북부지역 시군 중 유일하게 환경부가 주관한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된 도시"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통안전국 행감에서도 지역을 돌며 찍은 사진 자료들을 통해 질의에 나선 안순덕 의원은 "지난해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 삼숭동 무분별한 성토로 인해 차가 잠길 정도로 침수 피해가 심각했다"며 "지금 벌써 6월인 만큼 여름철 장마가 오기 전, 상습 침수구역에 대한 해결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주 15일 시설관리공단·보건소 행정사무감사가 끝나면 올해 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일정은 모두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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