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이 10일 만도에 대해 이번 물적분할은 자율주행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이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9만8000원을 유지했다.
[로고=만도] |
만도는 지난 9일 공시를 통해 ADAS 사업부를 따로 떼 신설법인인 '만도 모빌리티 솔루션'(가칭)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분할은 존속법인이 신설법인의 지분을 100% 보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이다. 분할 기일은 9월 1일이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이번 사업분할 방식은 만도 특성상 기존 샤시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감안시 자율주행 사업 강화에 가장 적합한 방식 중 하나로 판단된다"며 "기존 소액주주 입장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잠재적 지분 희석에 대한 우려는 궁극적으로 신설법인의 높은 성장성 구현을 통해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만도의 경우 이미 현대기아의 Level2+ 급 DCU를 사실상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나 그 이상부터는 사실상 머신러닝 소프트웨어 개발, 센서퓨전 고도화를 위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특히 이는 최근 글로벌 전장부품 티어1 업체인 압티브, 비오니아의 사례에서도 나타난 현상이기 때문에 파이낸싱을 위한 물적분할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물적분할 방식이 기존사업과의 연결성을 유지하기 위한 적합한 방식이라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인적분할 방식의 경우 차후 자금조달이 발생하더라도 대주주, 소액주주가 동일하게 지분희석이 되겠지만 사업운영 차질로 발전될 가능성이 공존한다"며 "기존사업과의 연계를 유지한 형태의 분할방식은 종합적으로 ADAS사업 확장 및 적절한 재무성과 유지까지 고려한 형태의 방식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이번 사업분할 방식은 만도 특성상 기존 샤시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감안시 자율주행 사업 강화에 가장 적합한 방식 중 하나로 판단된다"며 "기존 소액주주 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지분 희석에 대한 우려는 궁극적으로 신설법인의 높은 성장성 구현을 통해 상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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