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형사사법체계 개편에 따라 독립된 수사국 출범 이후 기획수사 1호 결과를 발표했다.
8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수사국 출범 이후 지난 2월22일부터 5월31일까지 기획수사 1호로 진행된 해양안전 저해사범 특별단속을 통해 277건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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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방해양경찰청 수사관들이 선박의 불법 증개축을 확인하고 있다.[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2021.06.08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해경청 수사국은 이번 기획수사에서 국민의 생명과 직결돼 있는 선박안전 분야에서 불법 증·개축 37건, 과승 15건, 고박지침위반 1건 등 53건을 적발했다.
이어 선박검사 분야에서는 선박검사 유효기간의 만료 또는 선박검사를 받지 않고 항행 또는 조업하거나 선박사고 및 기관의 주요 부속을 수리 한 후 임시검사를 받지 않은 선박 82건을 적발했다.
또 선박운항 분야에서는 무면허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 행위, 무자격 선원 승선, 음주운항 등 16건과 선원변동 미신고 49건, 기상특보시 출항 9건, 항계내 어로행위 9건, 구명조끼 미착용 7건 등 126건의 해양안전 저해행위를 적발했다.
장대운 동해해경청 수사과장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해양안전 저해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단속 및 계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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