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공기업

속보

더보기

중부발전, 2000억달러 규모 텍사스 태양광사업 재원조달

기사입력 : 2021년06월07일 17:32

최종수정 : 2021년06월07일 17:32

한·미 투자자 공동 참여…텍사스 정전 이후 첫 사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중부발전이 미국 텍사스 지역 태양광 사업 추진을 위한 약 2억달러(약 2억300억원) 규모의 재원조달에 성공했다.

중부발전은 총사업비 약 2억달러 규모의 미국 엘라라 태양광 사업의 재원조달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하였다고 7일 밝혔다.

엘라라 태양광 사업은 130㎿ 규모로 미국 텍사스주 프리오카운티에 건설된다. 올해 12월에 준공과 상업운전 예정이다.

엘라라 태양광 모듈 설치 사진 [사진=한국중부발전] 2021.06.07 fedor01@newspim.com

프로젝트 파이낸스(Project Finance) 방식으로 조달, 국토교통부가 조성하고 한화자산운용이 운영하는 PIS펀드가 재무적투자자(Financial Investor)로 참여한다. 모건스탠리가 세무적투자자(Tax Equity Investor)로, MMA 에너지 캐피탈(Energy Capital)이 대주단(Lender)으로 참여했다.

재원조달은 지난 2월 이상 한파로 인해 텍사스에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한 이후 첫 번째로 체결된 계약이다.

정전사태 이후 텍사스내 거의 모든 발전사업의 재원조달이 중단 또는 지연됐다. 하지만 중부발전은 2011년 미국 볼더 태양광을 시작으로 10년간 미국에서 쌓아온 신재생 사업개발, 건설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5개월간의 끈질긴 협상과 대주단 요구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재원조달을 성공시켰다.

엘라라 태양광 사업을 통해 중부발전은 전력그룹사중 최초로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력시장인 텍사스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후속사업인 콘초밸리 태양광 사업의 재원조달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될 전망이다.

중부발전은 장기적인 사업주로서 미국 신재생 사업의 개발, 건설과 운영을 핵심역량으로 설정하고 이를 주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KOMIPO 에너지 솔루션 아메리카(Energy Solution America)를 설립·운영 중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미국 텍사스 태양광의 성공적인 재원조달이라는 또 하나의 큰 이정표를 세우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지난 5월 개최된 P4G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서울선언문에 부응해 중부발전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확대를 통한 에너지전환에 기여하기 위하여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