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등 신재생 투자…지역 경제 활성화
중소기업 지원 등 사회 경제적 발전 위해 사용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중부발전이 1500억원 규모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을 발행했다. 이를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해상풍력 단지 개발, 블루수소 생산기지 건설 등을 추진한다.
중부발전은 ESG 경영 적극 실천을 위해 ESG 채권 1500억원을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ESG 채권은 2019년 외화 3억달러, 2020년 원화 1100억원에 이은 세번째 발행이다. 탄소 중립 실현과 사회 경제적 발전을 위해 ESG 경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충남 보령에 위치한 중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중부발전] 2021.05.03 fedor01@newspim.com |
중부발전은 포스트 코로나, 탄소중립 등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와 정부의 에너지 정책과 연계한 친환경 에너지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한 비전 2030 경영전략을 수립했다.
국민신뢰 기반의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면서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선도하기 위한 그린뉴딜 사업 개발, 국민주주 프로젝트 확대, 환경설비 개선 등 세부실행과제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SG 채권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세계 최대규모 블루수소 생산기지 건설 등 신재생 투자와 관련된 환경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 등 사회사업을 목적으로 사용한다.
한편 지난 24일 중부발전이 진행한 ESG 채권 공모에는 13개 기관에서 총 4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주문이 뒷받침되면서 금리는 일반채권보다 낮게 결정돼 금리절감에 성공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발행으로 향후 국내 ESG 채권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ESG 경영 추진계획과 맞추어서 ESG채권을 발행하여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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