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 비서진의 비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광주시청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7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광주시청 생명농업과를 비롯한 4곳의 장소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나섰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뉴스핌 DB] 2020.04.21 kh10890@newspim.com |
경찰은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이 시장 전 운전기사와 수행비서, 금품 제공 의혹을 받는 민간인 2명 등 4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민선 7기 출범 직후 시가 주최하는 한 광주김치축제를 둘러싼 이권을 놓고 고급 승용차 등 거액의 현물 또는 현금을 건네고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와 함께 사업적 편의를 봐 달라며 금품을 건넨 업체 대표 등 2명도 함께 입건됐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 관련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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