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트럼프, 퇴임 후에도 한국 방위비 불만 "50억달러는 받아야"

기사입력 : 2021년06월07일 09:11

최종수정 : 2021년06월07일 09: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에도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이 적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만찬에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2021.06.05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국이 합당한 수준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있고 미국은 이용당하고 있다며, 자신이 재임했다면 적어도 연간 50억달러(약 5조6000억원)는 받아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열린 공화당 행사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안보·경제적으로 동맹들에게 이용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로부터 방위비 분담금 4300억달러를 지불하도록 했다며 "그들은 무역에서 우리를 이용한다. 그런데도 우리 군은 그들을 보호한다. 독일은 어떤가? 독일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 대통령에 수십억달러를 에너지 수입 대금으로 지불한다. 그런데 우리는 러시아로부터 독일을 보호한다. 이게 어찌 가능한가?"라고 반문했다.

이처럼 미국의 군사 보호를 받으면서 경제적으로 이득을 취하는 동맹들이 많다면서 한국을 꺼내들었다. 그는 "한국은 오랫동안 실질적인 제대로 된 분담금을 지불하지 않았다"면서 "나는 계약 갱신을 거부했다. 계약은 기한이 만료됐었다"며 지난 방위비 분담금 협상 때를 떠올렸다.

한국은 5년 단위 협정을 요구했지만 미국은 월 단위로 제시하면서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했다고 그는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왜 보호해줘야 하나? 그들은 우리 TV산업을 빼앗아갔고 선박 등 모든 것을 만들고 있다. 부유한 나라가 군사 보호에 대해 지불하지 않고 있는데 우리는 매우 적대적인 국가로부터 그들을 지켜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신이 재임에 성공했다면 지난 1월이나 2월에 한국 측과 협상 자리에서 연 50억달러는 요구했을 것이라고 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