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음악, 미술, 체육, 무용에 재능 있는 저소득층 고교생 150명에게 장학금이 수여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장학재단은 예체능에 재능을 가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예체능 특기 장학생 150명을 선발해 연간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서울희망 예체능 장학금' 사업을 시행한다.
장학금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받는다. 신청 대상은 서울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 중 예체능(음악, 미술, 체육, 무용)에 재능을 가진 학생으로 중위소득 90% 이하 또는 학교장이 추천하는 저소득층 학생이다. 학교장 추천을 받아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에 온라인 접수 후 관련 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8월 중 발표 예정이다.
선발된 장학생 150명에게는 연간 300만원의 장학금 지원과 함께 전공별 선배 장학생, 전문가와의 멘토링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장학재단은 예체능 분야의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고교 예체능 장학생을 선발해왔다. 지금까지 1000여 명의 예체능 장학생에게 총 28억4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대현 이사장 직무대행은 "예체능 유망주들이 장학금 지원을 통해 학업과 재능 개발에 전념할 수 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특기생들이 우수한 기량을 갖추고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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