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시장서 인정받고 있어"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평가위원회(평가위)의 심의를 거쳐 '2021년도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신용평가가 거의 모든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신용등급의 정확성 부문과 신용등급의 안정성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신용평가사 역량평가는 각 부문별 특성을 대표하는 평가지표를 점수화하는 정량평가(50%)와 시장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인 정성평가(50%)로 구성된다.
[사진=금융투자협회] |
한국신용평가는 신용등급의 정확성 부문에서 정량 및 정성평가 모두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결과,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투자등급 부여 후 일정기간 이내에 부도가 발생한 비율(평균누적부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정확성 부문 설문 점수에서는 한국신용평가가 3.89점을 받아 한국기업평가(3.79), NICE신용평가(3.69)보다 높았다.
두 번째 평가 항목인 신용등급의 안정성 부문 등에서도 한국신용평가는 정량 및 정성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설문 점수로는 한국신용평가가 3.76점, 한국기업평가가 3.73, NICE신용평가가 3.67점을 받았다.
김필규 평가위원장은 "이번 역량평가 결과를 통해 신용평가 정보의 질적 향상과 시장소통 등에 대한 그간의 신용평가사들의 노력이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신용평가사에 대한 적극적인 평판 형성이라는 본연의 취지를 살려 향후 역량평가 기준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