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합동 '2021년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수립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 올 여름 태풍, 폭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24시간 대응태세를 갖춘다.
농림식품축산부는 여름철 재해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1년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을 수립하고 농촌진흥청, 산림청,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이달 10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재해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관리, 중대본과의 공조체계유지, 피해발생시 신속복구 대응하는 여름철 재해대응 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우선 재해대책 상황실(6개팀)을 운영해 기상특보 및 피해예방요령을 전파하고, 재해발생시 피해상황 집계 및 보고·전파, 재해대책상황관리 회의 개최 등을 추진한다.
재해대책상황실 조직도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1.06.03 jsh@newspim.com |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관계기관간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유지해 피해발생시 신속한 응급 복구 및 정밀조사 등 피해복구를 지원한다. 거대재해 발생시에는 연락관을 파견해 공동으로 대응한다.
아울러 중앙에서 시·도, 시·군, 읍·면까지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재해대응 비상연락망(2000명)'을 구축해 기상청, 농진청, 농협중앙회, 농어촌공사 등과 공조체계를 유지한다.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 피해가 발생했을시 관계기관과 협력해 응급복구와 정밀조사 및 피해복구를 신속 추진한다.
먼저 국방부, 농협 등 기관과 협력해 응급복구 인력 및 자재를 지원하고, 농촌진흥청, 지자체(농업기술원)와 협력해 피해 최소화 및 병해충 확산 방지 등 현장기술지원을 이끈다. 피해발생시 신속한 상황보고, 정밀조사, 복구계획 획을 수립해 재난지원금과 재해대책경영자금을 신속 지원한다.
농가를 대상으로 한 신속한 상황전파도 이뤄진다. 에는 기상특보(주의·경부) 발효시 피해우려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문자 메시지 전송서비스(SMS),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을 방송 및 TV 자막방송(YTN, NBS 등)을 통해 기상상황 및 농업인 피해예방 행동요령 등을 신속 전파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태풍, 폭염, 집중호우와 같은 불가항력적인 재해라도 사전대비를 철저히 할 경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농업인들게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시설 및 농작물 피해예방 요령과 여름철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 등을 사전에 숙지하고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나 국지적 집중호우가 우려된다. 1~3개의 태풍이 한국에 영향을 주고 폭염일수는 평균(9.8일)보다 다소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1.06.03 js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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