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모임 매개 39명째…소규모 집단감염 잇따라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보험회사 직원과 가족 등 8명이 확진됐다.
대전시는 2일 11명(대전 2121~2131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5명은 보험회사와 관련됐다.
지난 31일 이 보험회사 직원(대전 2091번)이 확진된 뒤 1일 직원의 자녀(대전 2107번)와 직장동료(대전 2018번)가 감염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500명대를 기록한 2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체취를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585명 늘어 누적 13만5929명이라고 밝혔다. 2021.05.23 mironj19@newspim.com |
방역당국은 보험회사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확진자와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48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하고 검사를 안내했다.
검사결과 직장동료 3명(대전 2121·2123~2124번)은 확진되고 45명은 음성이 나왔다.
동료(대전 2123번)의 가족 2명(대전 2125~2126번)도 같은 날 감염됐다.
이로써 이 보험회사 직원 5명과 가족 3명 등 총 8명이 연쇄 감염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골프모임 참석자가 들른 식당에서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확진된 40대 2명(대전 2130~2131번)이 이 식당을 들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식당에서는 골프모임 참석자(대전 1983번)가 다녀간 뒤 현재까지 14명의 확진자가 속출했다. 골프모임 관련 대전 확진자는 34명이 됐으며 세종시와 전북 군산시 등 타 지역 확진자를 포함하면 누적 39명이다.
서구 50대(대전 2127번)는 배우자와, 유성구 40대(대전 2128번)는 지인과 접촉했다.
2명(대전 2122·2129번)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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