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문제, 2030세대 잡기 위한 해법 등 논의할 듯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더불어민주당 초선모임 '더민초' 소속 의원들과 차담회를 갖는다.
청와대와 더민초 관계자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더민초 소속 일부 의원들은 3일 차담회를 갖고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더민초는 당초 81명의 소속의원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방역 상황을 고려, 일부 의원만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간담회 형식도 오찬이 아닌 차담회로 결정됐다.
앞서 더민초는 지난달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문 대통령과 초선 간 소통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당시 더민초 운영위원장 고영인 의원이 "의원들 의견을 대통령에게 전할 기회를 마련해달라"고 주문했고, 이 수석은 "추진할 수 있으면 해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초는 이날 차담회에서 4·7 재보궐선거 참패 후 부동산 등 각종 현안에 대한 민심동향과 초선들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최근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고 2030 세대가 민주당에 등을 돌리고 있는 만큼 젊은층 민심을 되돌리기 위한 방안도 차담회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더민초는 지난달 초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중 최소 1명은 낙마시켜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당지도부가 이러한 의견을 강력히 청와대에 권고해야 한다는 입장을 더민초 명의로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박준영 후보가 자진사퇴 입장을 밝히며 재보선 패배 후 당청관계가 당으로 옮겨지는데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nevermi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