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7200평 화재탐지 3분만에"...LGU+, 국내 최초 '드론 기반 화재 감지 서비스' 공인

기사입력 : 2021년06월02일 10:21

최종수정 : 2021년06월02일 10:21

U+스마트드론, 에지AI로 화재감지
화재검출률 99.9%...'방재시험연구원' 인증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유플러스는 U+스마트드론을 통한 'AI 화재감지' 서비스가 국제공인시험기관 '방재시험연구원'의 검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드론이 화재를 찾아내는 기기로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유플러스는 U+스마트드론을 통한 'AI 화재감지' 서비스가 국제공인시험기관 '방재시험연구원'의 검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드론이 화재를 찾아내는 기기로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U+스마트드론의 화재 감지 서비스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LGU+] 2021.06.02 nanana@newspim.com

U+스마트드론은 기체에 이동통신 및 원격제어 기능을 탑재해 비가시권 원격관제와 실시간 영상전송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수동 조작을 하는 일반 레저용 드론과 달리 정해진 경로로 비행하며, 5G·LTE 통신이 가능해 제어 거리에 제한이 없다. 촬영되는 영상은 SD카드가 아닌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PC, 모바일로 실시간 다중 시청이 가능하다.

'AI 화재감지'는 여기에 에지(Edge) 기반의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엔진과 열화상 카메라가 더해진 임무형 드론 서비스다. 예를 들어 드론이 주행 중 AI 기반의 RGB 분석을 통해 감지된 영역의 픽셀이 주변 대비 100˚C 이상 차이가 나는 색상으로 판단하면 현장을 주목한다. 이중 불꽃 색상 계열의 일몰·일출, 자동차 불빛, 유리벽 색 반사나 바람에 흔들리는 붉은 천의 경우 2차 감지 단계인 열화상 카메라 판별에서 화재가 아닌 것으로 걸러진다.

U+스마트드론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감시 지역 내의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판별해 알림을 준다. AI 엔진의 화재 감지, 열화상 카메라의 온도 측정, 화재 지역 사진 촬영 및 전송 등을 빠르게 수행하는 것. 이를 통해 U+스마트드론은 약 3분(200초)만에 총 면적 2만4000㎡(7260평)의 탐지가 가능하다. 축구장 크기 3배 이상의 공간을 짧은 시간 내에 전수조사 하는 셈.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담당은 "국제공인시험기관을 통해 U+스마트드론의 화재 예방 역할을 공인받게 돼 기쁘다"며 "그간 치안 확보, 군사작전 수행, 해양 사고 방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돼 온 것처럼 화재 예방 영역에서도 고객들이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재시험연구원은 지난 1986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민간 방재시험연구기관이다. 1995년 국내 최초로 화재안전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400여 종의 첨단 시험연구 장비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종합 방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