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칙 준수, 기념식 1일 오후 7시 개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제11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 전남 나주시 금성관 일대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행정안전부와 전라남도, 나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기념식을 다음달 1일 오후 7시에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37호 금성관 [사진=나주시] 2020.07.10 yb2580@newspim.com |
의병의 날 기념식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싸운 의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한다는 취지로 2010년 5월 국가기념일로 제정돼 올해로 11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기념식 장소인 전남 나주시 금성관은 임진왜란 당시 호남에서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김천일 의병장이 출정식을 열었던 장소이기도 하다.
한편 올해 의병의 날'의 주제는 '우리 모두 의병'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공동체를 위한 의병정신을 본받아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희망을 담았다.
또 나주시에서는 지난 16일부터 의로움을 주제로 한 릴레이 인터뷰인 '시민의병 아카이브', 환경문제를 다룬 '지구를 살리는 의병' 등 부대행사도 열리고 있다.
이재영 행안부 차관은 "의병의 날이 올해 안에코로나19를 극복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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