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의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이 2년 재 연장됐다.
이로써 목포시는 오는 2023년 5월 28일까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받게 됐다.
목포 신항 전경 [사진=목포시] 2021.05.28 kks1212@newspim.com |
28일 시에 따르면 정부는 현장실사, 지역산업위기심의위원회 및 관계장관회의를 거쳐 이달 만료 예정인 목포·영암·해남을 비롯한 경남 거제·진해·통영·고성, 울산 동구 등에 대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기간을 2년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은 특정 지역의 산업이 심각한 위기에 빠질 경우 자생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특별 지원하기 위해 지정되며,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목포·영암·해남은 조선업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지난 2018년 최초로 지정된 이후 이번까지 2차례 기간이 연장됐다.
이번 연장으로 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의 융자 등 재정 및 사업화 지원, 재직자 교육 및 실직자·퇴직자 재취업을 위한 교육 지원, 새로운 산업의 육성을 위한 산업기반 시설 확충 및 투자 유치를 위한 사업 등이 지원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목포시는 산업통상자원부 현장 실사에서도 지속적인 조선업 침체로 소상공인 매출 악화 등 얼어붙은 지역경제 현실을 호소하는 가운데 해상풍력 단지 등 미래 3대 전략산업 육성, 해경서부정비창과 연계한 수리조선 산업 육성 등 조선 산업 다각화, 소상공인을 위한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 추진 등 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상세히 설명했다.
김종식 시장은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기업과 시민들에게 필요한 지원과 사업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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