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연안해역의 수산자원 육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수산종자를 방류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억원으로 매입한 고부가가치 어종인 감성돔 종자 27만 2000마리를 서남해안권 상생발전 차원에서 목포시와 무안군, 신안군의 경계해역에 방류했다.
목포시가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신안 무안 경게서 감성돔 27만 마리를 방류했다. [사진=목포시] 2021.05.28 kks1212@newspim.com |
시는 감소하는 어업자원 증가를 위해 지난 1996년도부터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조피볼락, 전복, 넙치, 감성돔 등 총 512만 마리를 방류했다.
감성돔의 경우 위판량이 2015년 13.08t에 그치던 것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평균 56t으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방류사업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영예 목포시 수산진흥과장은 "수산종자를 방류한 어장 주변에서는 방류 종자의 포획이 우려되는 어망을 사용하지 않고, 어로 활동 중 어획된 치어는 재방류하는 등 어업인 스스로가 수산자원 조성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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