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건작 중장은 군단장으로…국방개혁비서관엔 강신철 소장
軍 "비(非) 사관학교 출신 중 우수자 다수 선발"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군이 27일 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국방부는 이날 "육군중장 강건작, 황대일 2명을 보직이동시켜 군단장과 육군참모차장으로 임명하고, 육군소장 강신철을 보직이동시켜 국방개혁비서관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육군준장 고현석 등 8명과 해병준장 김계환 등 3명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사단장 등 주요직위에 임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황대일 육군참모차장 [사진=국방부] |
육군참모차장에 임명된 황대일 중장(56)은 육군사관학교 43기 출신으로, 제1군단장과 제1야전군사령부 참모장, 제9사단장을 지냈다. 현재 육군군수사령관으로 재직 중이다.
국방부는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고,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과 역량, 덕망 등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는데 주안을 뒀다"며 "능력과 전문성, 인품 및 차기 활용성을 고려해 국방개혁을 선도해 나갈 인재를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 구현을 위해 군 전투력 발전에 진력하며, 높은 도덕성을 겸비하고 본연의 임무에 묵묵히 정진함으로써 선·후배, 동료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인원을 우선적으로 발탁했다"고 부연했다.
특히 "특정분야에 편중되지 않은 능력 위주의 균형인사를 구현한다는 원칙에 따라 비(非) 사관학교 출신 중 우수자를 다수 선발했다"며 "각 분야에서 끝까지 묵묵히 최선을 다해 근무하는 우수 인재를 발굴함으로써 복무활성화와 군심결집을 도모했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우수자가 출신과 특기 구분없이 중용되는 공정하고 균형된 인사를 적극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