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리튬 원료 생산 '신호탄'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율촌산업단지 사업현장에서 포스코 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이성원 포스코 리튬솔루션 법인장을 비롯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경호 광양시 부시장, 김갑섭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식 모습 [사진=광양시] 2021.05.26 wh7112@newspim.com |
앞서 광양시와 전남도, 광양경제청은 포스코 리튬솔루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과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19만 6103㎡(5만 9321평) 부지에 들어서는 수산화리튬 공장은 오는 2023년까지 7600억원을 투자해 연간 전기차 100만대 생산이 가능한 수산화리튬 4만 3000t을 생산할 계획으로, 신규 고용인원은 260명이다.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으로 그간 100%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리튬 수요업체에 양질의 국산 제품을 공급하게 됐으며 리튬 매출액 5800억원에서 광석 수입비용 2100억원을 제외한 연간 3700억원 규모의 수입 대체효과를 기대하게 됐다.
김경호 부시장은 "이번 공장 신설 이후에도 포스코의 미래 핵심사업이 광양시에 지속적으로 투자되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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