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 서구의 스펀지 제조 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5분께 인천시 서구 대곡동 한 스펀지 제조 공장에서 큰불이 났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나 406㎡ 규모의 2층짜리 공장 대부분이 탔다.
공장 인근 주민은 "공장 1층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아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 스펀지 제조 공장 화재 현장[사진=인천소방본부] 2021.05.24 hjk01@newspim.com |
인천소방본부 상황실에는 39건의 관련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 49분께 대응 1단계를, 다시 9분 뒤에는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높여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난 공장 뒤에 야산이 있어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며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으면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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