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운송수입금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시내버스 운수업체에 재정지원금 12억 5000만원을 집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원주시청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2021.01.14 tommy8768@newspim.com |
원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업체는 지난해 초 코로나19 발생 이후 학생들의 등교 제한, 감염병 확산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 기피 및 이동량 감소 등으로 승객이 40%가량 감소해 지속적인 재정난을 호소해 왔다.
시는 2020년 코로나19 관련 재정지원금 7억 원을 편성해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12억 5000만원을 추가 편성해 집행했다.
이번 지원금은 동신운수, 대도여객, 태창운수에 비수익노선 손실률과 운행대수 등에 따라 배분됐다.
이수창 대중교통과장은 "시내버스 운수회사의 경영난이 계속될 경우 노선 감소 및 배차 간격 증가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긴급히 재정지원금을 지급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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