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지역 소재 대학교의 코로나19 방역 실태 등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공유했다.
23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지역 소재 경주대, 동국대,서라벌대, 위덕대 방역 관계자가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갖고 최근 발생한 홈플러스 집단감염, 이슬람교 라마단 행사 등 관련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각 학교별 방역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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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지난 2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 대학교의 코로나19 방역 실태 점검 등을 위한 긴급 회의를 열고 있다.[사진=경주시] 2021.05.23 nulcheon@newspim.com |
지역 소재 대학교에서는 홈플러스 연관 집단감염이 이어지자 방문자 검사를 독려하는 한편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전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등 지역확산 차단에 힘을 보탰다.
경주대학교는 이슬람 라마단 행사 관련, 참석자와 확진자의 접촉자 등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와 격리에 주력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경주지역 거주 유학생의 감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성락 경주시 시민소통협력관은 "신입생 감소와 코로나 장기화 등에 따른 각 대학의 어려움을 공감한다"며 "이번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경주시와 핫라인을 잘 유지하며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