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참가의향서 접수, 8월 우선협상자 선정
민간이 사업지 제시하면 정부기관과 공동 출자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시세보다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의 사업 공모가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00가구를 공급하기 위한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사업 부지를 정해 제안하면 주택도시기금이 민간과 함께 출자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는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해 주택을 공급한다.
임대료는 특별공급의 경우 주변 시세의 85%이하, 일반공급은 95%이하로 책정된다. 1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이번 2000가구 모집을 포함해 연내 총 8000가구 규모의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을 지원한다.
오는 26일부터 참가의향서를 받는다. 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7월 30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하고 8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