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전체 투표 중 97.8% 찬성표 얻어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쌍용건설이 서울 송파구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수주에 이어 부산 주택정비사업 분야에서도 첫 시공권을 따냈다.
[서울=뉴스핌] 태광맨션 가로주택 투시도. [이미지=쌍용건설] 유명환 기자 = 2021.05.18 ymh7536@newspim.com |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418-1에 위치한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총회에서 조합원 79명(전체 조합원 91명) 중 97.4%인 77명의 압도적인 찬성표를 받아 쌍용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해당 공사비는 약 800억 원 규모다.
이로써 태광맨션은 향후 지하 4층~지상 29층 2개동, 총 299가구의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오는 2022년 4월 관리처분인가, 2023년 2월 착공을 거쳐 2026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조합원분을 뺀 일반분양 가구수는 148가구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첫 수주라는데 의미가 크다"며 "현재 약 2조원에 추정되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시장규모가 더욱 확대되고 있어 수도권과 광역시를 중심으로 수주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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