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09억 원으로 51% 증가…"고화소 비중 확대"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코아시아옵틱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09억 원으로 51% 증가했다.
회사 측은 1분기 실적 개선과 관련,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기저 효과와 함께 수익성 높은 고화소 제품 비중을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로고=코아시아옵틱스] |
스마트폰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4000만 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44% 늘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7700만 대로, 코로나19 이전의 1분기 통상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내부 체질 개선도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경영효율화와 더불어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고화소 렌즈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8M(메가) 이상의 고화소 제품 비중이 5M 이하의 저화소 렌즈 비중을 넘어서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율 개선과 고화소 제품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카메라 모듈 사업을 영위하는 코아시아그룹과의 시너지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달 내 열리는 기업심사위원회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