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K-ICS 50% 규제 도입…중소형보험사 '증자' 나설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위, 보험사 기본자본 K-ICS 비율 제도 확정, 발표
'후순위채 의존 끝'…기본자본 중심 자본규제 체계로 전환
업계 "방향성 공감하지만 현실적 대응은 녹록지 않아"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금융당국이 보험사 자본의 질을 직접 관리하는 기본자본지급여력(K-ICS, 킥스) 규제를 신설하면서 업계 전반이 긴장하고 있다. 후순위채와 신종자본증권에 의존해 온 자본구조를 '진짜 자기자본'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정책 방향에는 공감하지만, 현실적 대응 여력은 녹록지 않다.

자기자본이 취약한 중소형 보험사들은 "증자 외엔 뾰족한 수가 없다"며 대응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2035년까지 9년간의 유예기간을 두기로 하면서 단기적 부담은 완화됐지만 그 안에 근본적인 자본 확충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과제도 함께 떠안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K-ICS 비율 개요 [표=금융위원회] 2026.01.13 yunyun@newspim.com

13일 금융위원회는 보험사의 기본자본비율을 50%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하는 '보험회사 기본자본 K-ICS 비율 제도'를 확정 발표했다. 기본자본비율이 0~50% 구간일 경우에는 '경영개선권고', 0% 미만이면 '경영개선요구' 등 적기시정조치 대상이 된다. 또한 기본자본증권을 조기상환하려면 기본자본비율이 80% 이상을 유지하거나, 동질·양질의 자본으로 차환해야 한다. 제도는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되지만 금융당국은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2035년까지 9년간의 경과조치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IFRS17 도입 이후 보험사의 회계상 이익이 실제 자본 건전성으로 연결되지 않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현재의 K-ICS는 기본자본과 보완자본을 포함한 가용자본 전체를 기준으로 하지만, 새 제도는 회사의 자본금과 이익잉여금 등 '기본자본'만 따로 떼어 평가한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후순위채 중심의 외형 확충에서 벗어나, 보통주·이익잉여금 등 손실 흡수력이 높은 '질 높은 자본' 중심의 체계로 바꾸겠다는 입장이다.

업계는 금융회사가 재무 건전성을 높여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방향성은 맞다며 방향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실적으로 대응이 쉽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보험사 경과조치 적용방안 예시 [표=금융위원회] 2026.01.13 yunyun@newspim.com

한 중형 보험사 관계자는 "기본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자금 조달 수단이 많지 않다"며 "결국 증자나 수익 확대 외엔 길이 없다. 이익잉여금을 쌓으려면 수익을 폭발적으로 늘려야 하는데, 시장 환경상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자본으로 인정받는 채권은 영구채 수준의 요건을 충족해야 하고, 발행 조건도 까다롭다"며 "DB손해보험처럼 자본력과 신용도가 받쳐주는 대형사만 현실적으로 발행이 가능한 구조"라고 덧붙였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기본자본으로 인정받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이 채권은 배당가능이익으로 이자를 지급해야 하고, 조기상환 유인이 없는 영구채 형태여야만 기본자본으로 인정된다. 발행사의 자본시장 신뢰와 신용등급이 필수적이어서 중소형 보험사에겐 진입장벽이 높다는 평가다.

금융위는 제도 도입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2035년까지 9년간의 경과조치를 부여하고 기본자본비율이 50%에 미달하는 보험사에는 분기별 최저 이행기준을 설정해 단계적으로 비율을 높이도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유예기간의 문제보다 구조적 한계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른 관계자는 "유예기간을 충분히 뒀지만, 자본력이 약하거나 대주주 여력이 부족한 회사는 여전히 대응이 어렵다"며 "결국 증자 외엔 뾰족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 제도가 또 다른 숙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52, 캘리포니아 기지서 추락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미 공군의 B-52 전략 폭격기가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이륙 직후 추락했다. 기지 측이 소셜 미디어 엑스(X)에 게시한 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추락 사고가 발생했고 구조대가 즉각 현장 대응에 나섰다. 엑스에 올라온 사진에 따르면 사고 직후 기지 상공으로 연기 기둥이 치솟는 모습이 목격됐다. 통상 5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는 B-52 폭격기는 냉전 이후 미 공군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아 왔다. 보잉사가 제작한 이 항공기는 애초 원거리 핵 공격용으로 설계됐으나, 이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수십 년에 걸친 군사 작전은 물론, 최근에는 이란을 상대로 한 표격 타격 임무까지 수행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공군은 B-52의 1960년대 구형 엔진을 연료 효율이 더 높은 현대식 엔진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 새로운 엔진과 기타 성능 개량 작업을 통해 이 폭격기는 앞으로도 계속 현역으로 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6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에서 미 공군 B-52 폭격기가 추락한 후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6-16 05:35
사진
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