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노인스트루먼트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19억4900만원 적자에서 2억7000만원으로 흑자전환을 이뤘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78억8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억4000만원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로써 이노인스투먼트는 작년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흑자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노인스트루먼트 CI[사진=이노인스트루먼트]2021.05.17 lovus23@newspim.com |
지속적인 실적 개선은 주 매출처인 중국 매출의 꾸준한 회복과 유럽지역 매출 성장 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위치기반 서비스를 접목한 차세대 광접속기 제품 출시를 통해 주 매출원인 광섬유 융착접속기 사업에 집중해 매출 및 이익을 확실하게 다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사업분야 다각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인큐베이팅 해온 제품들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NB IoT 기반 도어록 제품은 작년 말부터 중국 주요통신사에 납품하기 시작한 상태이며 IoT 분야의 니치마켓을 발굴해 확장 중이다.
신규 사업인 2차전지 산업 계측기(PA, BT)등은 양산 체계를 갖추고 글로벌 유수의 전장기업에서 성능검증을 진행 중이다. 5G SA 제품 또한 국내 통신사의 고객을 대상으로 레퍼런스를 발굴하는 등 새로운 먹거리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노인스트루먼트 관계자는 "현 추세로 볼 때 올해 2분기 역시 무난하게 1분기 대비 성장한 매출과 개선된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규 사업 부문 제품들이 무사히 시장에 안착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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