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학기 성적 B학점·차상위 계층 C학점 이상 신청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올해 2학기 1차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는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18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올해 2학기 1차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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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장학금은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대학생 중 성적 기준 등을 기준으로 국가가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신청 대상은 재학생,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 등이다.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
국가장학금 신청자는 다음달 21일 오후 6시까지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 및 서류 제출을 마쳐야 한다. 가구원 정보제공동의는 공동인증서를 사용해 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2015년 이후 한번이라도 동의했다면 생략할 수 있다.
다만 가구원이 해외체류, 고령 등을 이유로 공동인증서를 활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우편 또는 팩스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국가장학금은 각 가구의 소득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기준으로 월 소득인정액을 정한 후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 학생들에게 연간 최대 520만원을 지원한다.
국가장학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직전학기 성적이 B학점 이상, 기초‧차상위 계층은 C학점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며, 1~3구간 학생에게는 학업 환경을 고려해 C학점인 경우에도 2회까지 성적 기준을 완화해 지원한다.
지난 1학기에는 약 76만명의 대학생들에게 성적장학금과 다자년 장학금으로 총 1조3758억원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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