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최저임금위 원구성 완료…노사, 내일부터 본격 '줄다리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8일 정부세종청사서 '제2차 전원회의' 개최
내년 최저임금 9000원 달성 '마지노선' 될듯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최저임금 결정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위원 구성을 마치고 내일부터 본격 논의에 돌입한다. 

다만 3년 임기를 마친 최저임금위 공익위원 대부분이 연임되면서 공익위원 전면 교체를 주장해온 노동계의 반발이 예고된다. 더욱이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 수준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 양측간 신경전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고용노동부 및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저임금위 '제2차 전원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최저임금 논의에 착수한다. 이날 회의에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1일 위촉된 25명 위원(공익위원 8명, 근로자위원 8명, 사용자위원 9명)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최저임금위원회 제1차 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1.04.20 mironj19@newspim.com

이날 회의의 쟁점은 노동계가 공익위원 8명에 대한 연임을 받아들일지 여부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를 대표하는 공익위원 9명, 노동계를 대표한 근로자위원 9명, 경영계를 대변하는 사용자위원 9명 등 총 27명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 중 공익위원 8명이 이달 13일 임기를 마쳐 교체 대상이었는데 이중 7명이 연임됐다.  

노동계는 지난해와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이 각각 2.9%, 1.6%에 그치자 공익위원들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출해왔다. 매년 최저임금 결정은 노동계 안과 경영계 최종안을 두고 최저임금위 위원 27명 전원이 과반수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는데, 지난 2년간 공익위원들은 경영계가 제시한 안에 손을 들어줬다. 

이를 두고 노동계는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과 공익위원 간사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를 교체해야 한다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한국노총과 함께 노동계를 대표하는 민주노총은 박준식 위원장과 권순원 위원의 사퇴를 요구하며 이들이 교수로 재직 중인 한림대와 숙명여대를 찾아 기자회견과 1인 시위 등을 벌이기도 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2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이 30%에 가까웠던 반면 이후 2년간 인상률은 5분의 1 수준에 그쳤기에 노동계의 반발을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었다"며 "이번 최저임금 위원 위촉 과정에서 교체를 최소한 것은 내년 최저임금 심의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안정적인 심의를 이끌어달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올해 최저임금 심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노사간 더욱 치열한 신경전이 예고된다. 아직까지 공식적인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 요구안을 공개하지 않은 노동계는 문재인 정부 4년간의 협상 과정에서 내세운 '최저임금 1만원'을 고집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경영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자영업자 폐업, 중소업계 경영난 등을 이유로 내년 최저임금 동결 또는 1%대 인상율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내년 최저임금 '9000원 달성'이 노사가 기준으로 삼는 '마지노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어. 올해 기준 최저임금은 시간은 8720원이다. 최저시급 9000원이 되려면 올해보다 3.2% 인상돼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천원 단위가 바뀌는 것은 최저임금 협상에서 중요한 쟁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근혜 정부 5년간의 최저임금 인상률과도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노동존중은 표방한 문재인 정부는 노동계를 배려한 다양한 정책을 펴왔다. 문 정부 출범 이후 2년간의 최저임금 심의에서 30% 가까운 인상률을 보인것도 친노동정책을 펼쳐온 방증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후 2년간은 4.7% 인상에 그치며 노동계 기대치에 한참 못미쳤다. 문 정부 5년차인 올해 최저임금 심의에서 내년 최저임금을 얼마로 가져갈지에 따라 평균 5년치 인상률이 결정된다. 

박근혜 정부의 4년간(2014~2017년 적용) 평균 최저임금 인상률은 약 7.4% 수준이다. 문재인 정부 5년간(2018~2022년) 인상률이 이보다 높아지려면 내년 최저임금 수준이 9180원(올해보다 5.3%·460원 인상)을 넘어야 한다. 현 정부에서는 문재인 정부 상징성을 고려해 내년 최저임금 수준 인상률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심의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제12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명단 [자료=고용노동부] 2021.05.11 jsh@newspim.com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사진
금·은 '광란의 랠리' 붕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귀금속과 국제 유가가 2일(현지시간) 동반 하락했다.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하던 금과 은 가격이 하루 만에 급락하며 원자재 시장 역사상 손꼽히는 변동성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임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선택한 점이 최근 급락장의 핵심 촉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현물 금 가격은 유럽 초반 거래에서 온스당 4713.39달러로 3.2% 하락했다. 앞서 금은 지난 30일(금요일) 하루에만 9% 이상 급락하며 1983년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은도 31% 넘게 폭락하며 1980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귀금속 급락은 전반적인 위험 회피 심리와 맞물려 나타났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은 아시아·태평양 증시 하락 흐름을 이어받아 약세로 출발했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 역시 주 초 거래를 하락세로 시작했다. 서울 종로구 귀금속점에 진열된 골드바와 실버바의 모습 [사진=뉴스핌] ◆ "수급 중력 벗어난 랠리"…중국 투기자금이 키운 거품 시장 충격의 배경에는 이미 과열 국면에 들어섰던 귀금속 랠리가 자리하고 있다. 금과 은은 물론 구리와 주석 등 산업금속까지 가격이 수급이라는 '중력'을 벗어난 듯 치솟았고, 중국발 투기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랠리를 주도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은 시장의 경우 연간 공급 규모가 약 980억 달러로 금(약 7870억 달러)에 비해 훨씬 작은 탓에, 투기적 자금 유입 시 가격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확대되는 구조다. 실제로 금요일 세계 최대 은 ETF인 아이셰어즈 실버 트러스트(SLV)의 거래대금은 400억 달러를 넘어 애플과 아마존의 합산 거래대금을 웃돌았다. 파생상품 시장의 과열도 가격 급등과 급락을 증폭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옵션 시장에서는 은 가격 상승에 베팅한 콜옵션 거래가 급증했고, 이로 인해 옵션을 매도한 딜러들은 위험 관리를 위해 기초자산인 은을 추가로 매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 과정에서 가격 상승이 다시 매수를 부르는 '쇼트 스퀴즈(short squeeze)' 환경이 형성되며, 랠리에 거품이 더해졌다. 문제는 이러한 구조가 상승 국면에서는 가격을 비정상적으로 끌어올리지만, 방향이 한 번 꺾일 경우에는 정반대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매수 헤지를 위해 쌓였던 포지션이 빠르게 청산되면서, 하락 국면에서도 매도가 매도를 부르는 자기 강화적 변동성이 발생했고, 이는 은 가격의 기록적인 급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전 상품 부문 책임자 알렉산더 캠벨은 "위로 오를 때는 기계적으로 매수가 붙고, 내려갈 때는 그 반대가 반복된다"며 "그래서 이렇게 빠르게 오르고, 또 빠르게 무너진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간 출신 귀금속 트레이더 로버트 고틀립도 "거래가 지나치게 혼잡해져 있었다"며 "위험 회피 심리가 유동성을 급격히 위축시켰다"고 지적했다. ◆ 트럼프의 '연준 카드'가 방아쇠…달러 강세로 급반전 급락의 직접적인 계기는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워시 전 이사를 지명할 계획이라는 보도였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미 달러의 가치가 급등했고, 달러 약세와 연준 독립성 훼손 가능성에 베팅했던 귀금속 투자 심리는 급격히 위축됐다. 귀금속 정련업체 헤라우스 프레셔스 메탈스의 트레이딩 총괄 도미니크 슈페르첼은 "내 커리어에서 본 가장 격렬한 움직임"이라며 "안정성의 상징인 금에서 이런 변동성이 나타났다는 것 자체가 시장의 불안정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준 독립성 우려가 진정되면서, 1월 말 형성됐던 '원 트레이드'가 되돌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기서 '원 트레이드'란 연준 독립성 약화와 달러 약세, 풍부한 유동성을 전제로 형성된 하나의 거시 베팅에 원자재·귀금속·신흥국 자산이 동시에 묶여 있던 거래 구조를 의미한다. 시즈그룹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샤를-앙리 몽쇼는 "당시 시장은 원자재 롱, 귀금속 롱, 신흥국 롱이 동시에 쌓인 거대한 레버리지 거래에 사로잡혀 있었다"며 "워시 지명은 이 구조를 재평가하게 만든 계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유동성 축소 가능성과 불확실성"이라고 덧붙였다. ◆ "건강한 조정" 평가 속 중기 전망은 엇갈려 다만 이번 급락을 구조적 붕괴로 보기는 이르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JP모간 프라이빗 뱅크의 글로벌 투자 전략가 그레이스 피터스는 "미 국채, 달러, 금이 항상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는 않지만, 금은 여전히 최고의 지정학적 헤지 자산"이라며 연말 금 가격 전망치로 온스당 6500달러를 유지했다. 그는 "금 비중은 운용자산의 3%를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해, 5~10%까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위즈덤트리의 니테시 샤도 이번 조정을 "건강한 조정"으로 평가하며 연말 금 가격을 5020달러, 은 가격을 88달러로 전망했다. 도이체방크 역시 "금의 테마적 상승 요인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연말 6000달러 전망을 재확인했다. ◆ 유가도 동반 약세…"패닉 국면은 아냐" 유가 역시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이 "진지하게 대화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지정학적 긴장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이다. 브렌트유 4월물은 배럴당 66달러로 4.4% 하락했고, WTI 3월물은 62달러대로 5% 가까이 떨어졌다. 이는 6개월여 만의 최대 낙폭이 될 가능성이 있다. HSBC의 멀티에셋 전략 총괄 맥스 케트너는 "이번 하락은 시장 패닉이라기보다 과도하게 쌓였던 포지션을 정리하는 과정"이라며 "귀금속 조정이 주식이나 신용시장에 중대한 구조적 충격을 주는 국면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2-02 2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