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중국의 출생아 수가 6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출산장려정책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다. 산아 제한 해제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삼익악기는 오전 10시 32분 현재 전일 대비 3.7%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캐리소프트(19.2%), 삼성출판사(14.3%), 토박스코리아(6.9%), 아가방컴퍼니(3.11%), 예림당(3.10%) 그리고 제로투세븐(4.29%)도 오르고 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출산율 저하로 비상이 걸렸다. 최근 매년 100만 명 정도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출생아 수가 지난해에는 1200만 명으로 떨어졌다. 이는 대약진운동 기간 기근으로 이해 수천만 명이 사망한 1961년 이후 약 60년 만의 최저치다.
이에 중국이 인구 1위 자리를 인도에 내주는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UN이 예측한 오는 2027년보다 4년이 빠른, 즉 2023년쯤 인구 순위가 역전될 것이라는 얘기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아직 두 자녀만 낳도록 제한하고 있는 중국의 산아 제한 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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