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차입금 2010년 대비 20분의 1 감소
수도권·지방에서 1만1000가구 공급 예정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두산건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폭으로 늘었다.
두산건설은 1분기 영업이익이 16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896억원을 기록했다.
김진호 두산건설 사장 [자료=두산건설] |
두산건설 관계자는 "양질의 사업장 수주에 따른 영업이익률 증가와 10년간 추진해온 재무개선 노력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가 실적 개선의 주요인이다"고 설명했다.
두산건설에 따르면 2010년 1조7000억원대였던 순차입금이 올해 1분기 825억원으로 20분의 1 수준으로 축소돼 이자비용 감소와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
두산건설은 올해 수도권과 지방에서 약 1만1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영등포·은평구와 인천 송림동 및 여의구역 등에서 5~6개 프로젝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방에서는 삼척정상·김해율하·양산석계에서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앞으로 재무 건전화에 최선을 다하면서 양질의 프로젝트 수주와 원가율 개선 등으로 지속가능 성장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