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하찬석 국수배 영재최강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민종 4단과 이연 3단이 최강 영재 자리를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이연 3단은 11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끝난 제9회 하찬석 국수배 영재최강전 4강에서 오병우 3단을 219수만에 꺾었다. 문민종 4단은 지난 10일 한우진 3단을 177수만에 흑 불계승으로 꺾었다.
문민종 4단(왼쪽)과 이연 3단. [사진= 한국기원] |
문민종 4단은 이연 3단과의 지난 2차례 대결서 모두 승리한 바 있다.
올해 신예기전인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에서 우승한 문민종 4단은 이 대회 7회 우승자다. 박지현 초단, 김영광 2단, 한우진 3단을 꺾고 결승에 오른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신진서 9단 이후 두 번째 하찬석 국수배 2회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연 3단은 올해 하찬석 국수배를 제외하면 본선 기록은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에서 8강에 진출한 것이 유일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정유진 초단, 유창주 2단, 오병우 3단을 차례로 꺾고 입단 후 첫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17일부터 3일간 3번기로 열리며 대회 우승자는 24일 합천에서 열리는 영재 vs 정상 기념대국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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