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철근콘크리트 하이브리드 구조…스카이워크·카페 설치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보문산에 50m 높이의 목조전망대가 조성된다.
대전시는 현 보문산 중턱에 있는 보문산 전망대인 보운대를 국내 최초 고층(50m) 목조전망대로 새롭게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995년 지어진 2층 규모의 보운대를 4층 규모의 리뉴얼한다.
대전시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목조전망대는 보문산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구조부를 친환경 국산 목재를 사용할 방침이다 .
나무와 함께 철근콘크리트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구조의 목조 건축물로 지을 계획이다.
시는 총사업비 12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140㎡(지하1·지상4층), 높이 50m(전망층 높이)로 전망대와 전망카페, 스카이워크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연내 디자인과 위락·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설계공모를 거쳐 내년 3월 착공, 2024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손철웅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에 새롭게 조성되는 전망대는 국내 고층 목조건축의 선진 사례지라는 점과, 탄소중립 재료인 목재를 활용하여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