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경남 진주시는 올해 1분기 농산물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28% 증가한 3030만달러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진주시가 딸기를 주력으로 수출하는 홍콩, 싱가포르에서 수출 실적이 좋았고 더불어 설향, 금실 품종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전년 1분기 대비 38% 증가한 2680만 달러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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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수출 딸기 선별 현장[사진=진주시] 2021.05.11 news_ok@newspim.com |
새송이 버섯은 수출 참여 농가가 늘어남에 따라 50% 증가한 74만달러를 수출했다.
가공농산물은 97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주요 품목은 도라지 농축액, 냉동딸기, 매실액 등이다.
반면 파프리카는 일본 정부의 긴급사태 선언(1월8일~3월21일)으로 인한 외식업계 단축 영업 등의 조치가 전체적인 소비감소로 이어져 21% 줄어든 153만달러에 그쳤다.
국가별 수출금액은 홍콩 1020만 달러, 싱가포르 740만 달러, 태국 370만 달러, 베트남 250만 달러, 일본 170만 달러 순으로 홍콩 수출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이들 국가의 수출이 8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현지 이동 제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농산물 수출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농산물의 국내 수급 안정과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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