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고양시, 전기차 충전인프라 늘려 탄소중립 실천.[사진=고양시] 2021.05.06 lkh@newspim.com |
시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차 보급 대수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에 적극 대응해왔다.
지역 내 충전 인프라 구축 현황은 누적 기준으로 2018년 174기, 2019년 356기, 2020년 679기, 올해 4월 기준 1252기다.
단독주택 등 충전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시는 공영주차장, 행정복지센터 등 부지발굴을 통해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시는 주거시설 밀집 지역이자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공영주차장에 급속충전기 10기를 추가 구축했다.
시는 올해 안에 성사 제3공영주차장, 주교 제1공영주차장, 국립암센터 등에도 급속충전기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산하기관·공공기관 등과 협의해 충전 인프라를 추가 구축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전기자동차는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를 줄이는 친환경 정책이다"며 "시민들의 전기차 사용에 따른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충전인프라 구축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며 "전기차 전환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올해 4월 기준으로 지역 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1772대다.
차량 1대당 충전기 구축대수는 0.71기다.
고양시가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점, 인구 대비 차량 보유 대수가 많은 점, 전기차 보급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점 등을 고려해 시는 충전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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