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산단 19만 6103㎡에 2023년까지 공장 설립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전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포스코 리튬솔루션과 7600억 원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전남도청에서 이뤄진 협약식에는 김영록 도지사, 김경호 광양부시장, 유현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정창화 포스코 부사장, 이성원 포스코 리튬솔루션 대표, 기관·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광양시가 포스코 리튬솔루션(주)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 했다.[사진=광양시] 2021.05.06 wh7112@newspim.com |
포스코 리튬솔루션은 포스코와 호주 광산기업인 필바라 미네랄스가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2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을 제조한다.
리튬은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으로 나뉘는데, 전기를 생성, 충전하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이차전지 업계에서는 탄산리튬을 주원료로 하는 양극재를 주로 생산해왔으나,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이차전지 기술이 발전하면서 니켈 함유량 80% 이상의 양극재가 개발되고 이에 쓰이는 수산화리튬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포스코 리튬솔루션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율촌산단 19만 6103㎡ 면적에 2023년까지 7600억원을 투입해, 신규공장을 설립하고 26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김경호 광양부시장은 "이번 대규모 투자는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공장과 더불어 미래형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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