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런던 간 정의용, EU·독일 외교장관과 연쇄 회담…신남방·인태전략 협력 모색

기사입력 : 2021년05월06일 12:09

최종수정 : 2021년05월06일 12:09

외교부 "G7 포함 다자협력과 한반도 정세 등 논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차 영국 런던을 방문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5일(현지시각) 조셉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및 독일 하이코 마스 외교장관과 잇따라 양자 회담을 갖고 G7을 포함한 다자협력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전날 오후 보렐 고위대표와의 대면 회담에서 기후 변화 및 환경문제 대응을 위해 다자 협력 강화가 긴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이달 말 서울에서 열리는 '2021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사진 왼쪽 끝)이 5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5.06 [사진=외교부]

특히 양측은 최근 EU 및 유럽 주요국들이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주목하고,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유럽의 인태 지역 중시 전략 간 호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2019년부터 프랑스와 독일, 네덜란드가 인도·태평양 전략 및 지침을 잇따라 채택한 데 이어 EU도 지난달 19일 인도·태평양 협력 전략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채택했다.

정 장관은 이어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장관과 진행한 회담에서 과거 분단국이었던 독일이 한반도 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기여해온 것을 평가했다. 마스 장관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한국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양 장관은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대응 등 국제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현안 해결을 위해 G7이 성공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마스 장관은 한국이 런던 G7 정상회의에 초청국으로 참석하는 것을 환영하고, 한국이 이번 회의에서 중요한 행위자로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스 장관은 또 독일이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과의 협력을 중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양 장관은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독일의 인태지역 중시 정책 간의 호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