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해상 운임 급등 소식에 해운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다.
6일 HMM은 오전 9시 19분 현재 전날보다 1800원, 5.05% 오른 3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태웅로직스와 팬오션 그리고 대한해운는 각각 3.56%, 2.09%, 1.61% 상승 중이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물류 대란 속에서 컨테이너 해상 운임이 올 들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1년 전보다 4배 가까이 폭등했다.
화물 수요가 폭증하면서 거액의 웃돈을 주고도 배를 못 구해 수출업체들이 애를 태우고 있는 가운데, 20피트 컨테이너 기준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지난해 4월 800선대에서 1년 새 3000대를 넘어섰다.
벌크선 운임 지표인 발틱운임지수(BDI)도 지난 4일 3157을 기록하며 전거래일보다 104포인트 증가, 사상 최고치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전년 대비로는 449%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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