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텔레칩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동차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출시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텔레칩스는 오전 9시 2분 현재 전날보다 2600원, 16.56% 오른 1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팹리스) 텔레칩스가 최근 독자 개발한 자동차용 MCU를 출시했다.
32㎚급 공정으로 설계·개발된 것으로,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통해 지난달부터 시범 생산했다. MCU는 브레이크·변속기 등 주요 부품에 들어가는 것으로, 현재 국내에서는 전체 물량 가운데 97~98%를 수입에 의존하는 반도체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중소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를 통해 국내 완성차 업계를 우회 지원한 것으로 보고 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