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핌] 권오헌 기자 =충남 서천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민들을 위해 이달 말까지 '자연산 광어⋅도미회 밀키트 공공기관 특별판매' 행사를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판매는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됨에 따라 지역 어민들의 판로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서천군 '자연산 광어⋅도미회 밀키트 공공기관 특별판매' 포스터. [사진=서천군] 2021.05.04 kohhun@newspim.com |
상품성과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사전예약 후 금요일에 해당 기관으로 직접 찾아가 배부할 계획이다.
판매 가격은 자연산 광어회 1kg 1만 8000원, 자연산 도미회 1kg 2만 3000원으로 양식 시중가보다 약 40% 저렴하다.
지역 농업인 소득증대와 소비자 편의를 위해 야채(상추, 마늘, 고추)를 포함한 밀키트 세트로 상품을 구성했다.
특별판매 행사는 ▲5월 14일 서천군청⋅국립생태원⋅국립해양생태자원관⋅서천교육청⋅서천경찰서⋅금산군청(10~13일 예약) ▲5월 21일 충남도청·충남경찰청·충남도교육청⋅예산군청⋅천안시청(17~20일 예약) ▲5월 28일 공주시청⋅논산시청·청양군청·계룡시청⋅부여군청(24~27일 예약) 일정으로 진행한다.
구승완 군 관광축제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을 돕고 서천군의 싱싱한 수산물을 홍보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에서 펼쳐질 착한 소비가 지역 어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ohhun@newspim.com